소아과 의사도 경고한 RSV 바이러스! 육아맘 필수 정보 총정리

“감기인 줄 알았는데 RSV라고요?”

아이를 키우다 보면 코막힘, 기침, 열 같은 흔한 감기 증상은 일상처럼 느껴지기도 하죠. 그런데 그 증상이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RSV 바이러스 때문이라면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.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신생아, 조산아,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이 있는 아이들에겐 RSV 감염이 위험할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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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RSV 바이러스란?

RSV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줄임말로, 주로 겨울철초봄(11월3월) 사이에 유행합니다. 생후 2세 이하 아기들이 대부분 한 번은 걸릴 정도로 흔하지만, 심한 경우 폐렴, 기관지염, 천식 유발까지 갈 수 있어요. 특히 생후 6개월 이하의 아기는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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👶 RSV 바이러스 증상은?

초기에는 감기와 아주 비슷해요.

• 콧물, 재채기
• 미열 또는 고열
• 마른기침
• 식욕 저하
• 숨소리가 거칠거나 빠름
• 천명음(쌕쌕거림)

하지만 증상이 빠르게 심해질 수 있다는 게 문제예요. 특히 기침이 심하고, 잘 먹지 못하거나 숨을 헐떡이는 경우, 입술이나 손톱이 퍼렇게 변색되는 경우엔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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🏥 RSV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?

병원에서는 콧속 분비물을 채취해 RSV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, 아이의 호흡 상태를 보고 치료 방침을 정합니다. 안타깝게도 RSV는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증상 완화 중심으로 치료를 해요.

• 수분 보충
• 해열제 투여
• 산소 치료 (심할 경우)
• 입원 치료 (호흡곤란, 탈수 증상 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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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 RSV 바이러스 예방법

1. 손 씻기 철저히 하기: 외출 후, 기저귀 갈기 전후, 수유 전 손 씻기 습관!
2. 사람 많은 곳 피하기: 특히 RSV 유행 시기엔 모임, 외출 자제.
3. 감염 의심자 접촉 피하기: 감기 기운 있는 어른과 아기는 떨어뜨려 놓기.
4. 수유용품·장난감 자주 소독하기
5. 예방 접종 고려하기: 고위험군(미숙아, 심장·폐 질환)은 RSV 예방 항체 주사(시나지스)도 고려할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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✍️ 육아맘으로서 한마디

저희 아이도 9개월 무렵 RSV에 걸려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있었어요. 그냥 감기겠지 했는데 점점 숨소리가 거칠어지고, 잠도 못 자고 젖도 못 먹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철렁하던지요. 병원에선 바로 입원 권유했고, 다행히 며칠 후 회복했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조마조마해요.

아이에게 RSV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걸 그때 제대로 느꼈어요. 부모님들, 혹시라도 “그냥 감기겠지~” 생각하지 마시고, 이상한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꼭 가보세요!